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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게시글

  • 익명
  • 14-07-10 20:49
  • 3,947
안녕하세요 작년에1단을딴 한 학생입니다
제가이번에 2단을딸준비를하다 우연히 예전1단딸때를 생각했는데요
장수옥총재님이 들어오실때 다 무릎꿇고 머리숙이고 인사하잖아요
솔직히 그때는 기분좀나쁘지만 그냥그러려니 넘어갔어요
지금 다시생각해보니까 제가왜그래야되나 생각이나네요?
저는 처음에 킥복싱을하다 특공무술을배웠는데 재미있고 특이해서열심히한후
자신의 숙련도를 확인하고 싶어서 돈을내면서까지 갔는데
당연히 총재님이니 인사를하는건예의인데 무릎까지끓는던 아니라고봅니다
개선될수있었으면좋겠다 생각하여 건의게시글을 써봅니다

Comment

안산특공 14-07-11 15:09
무릎을 끓는것을 비굴하다 라고 생각하시는군요.
인사법은 입례(서서하는인사)와 좌례(앉아서 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진행자가 선택해서 결정하는것이며 승단심사는 곧 테스트를 봐야하는 대상자에게 다리에 부담을 주지않도록하여 대부분 입례로 합니다. 하지만 때론 전달사항이 많아 오래 경청할필요가 있을때나 분위기가 우왕좌왕 하는 분위기를 가라앉히기위해 좌례로 실행할수도 있습니다. 익명님이 심사본날이 혹 그날이지않나싶네요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통인사법에는 웃어른에게 인사드릴때 방안으로 모셔 절이라는것을 했습니다
서양에서는 찾을수 없는 예법이지요. 익명님이 나이가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서양의 예법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을것이며 도리어 우리나라의 예법을 더 중요시 여겨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무릎끓고 인사하는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우리예법을 지키고 이어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비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일이 아닐것입니다.
ㅂㅂㅂ 15-01-25 12:16
우리가 극단적인 예를 갖추는 때는 조상님께 큰절 드릴 때인데 무릎만이 아니라 머리까지 발바닥 아래에 놓입니다. 단지 조상님 뿐 아니라 내 자신이 가장 낮은 ㅟ치이고 따라서 모든 것을 버리고 배운다는 자세로 봅니다. 근데 이런 무릎 꿇는 중요성을 잊은 체 군대문화라고 할까요 아니면 사무라이 문화라고 할까요 스승이 아닌 상사에게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복종하라는 강요일 뿐입니다. 우리네는 양반다리나 책상다리 아빠다리 등 가부좌가 있읍니다. 안산특공님 말씀대로 이상할 일도 아니긴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 맞으며 배운게 있답니다.
왜놈도 아닌데 왜 무릎 꿀고 그러냐! 어디서 듣기로는 무릎을 꿇는 것은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표시로 들었읍니다. 즉 예가 아닌 극단적 상하 관계에서 나온거로 봅니다. 아이 특공무술 끝나고 항상 무릎 꿇고 마지막 인사 하는 데 처음엔 화가 나더만 지금은 그런거구나하죠. 특공무술만의 예법으로 받아 들입니다. 단지 그 때에 인사만이 아니라 나를 처음으로 되돌리는 명상의 시간을 아주 잠깐이라도 갖는다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